봄이 되니 여기저기 봄나물 들이 한가득 이다.
궂이 먹지 않아도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를 정도다
쑥도, 머위도 두릅도 쑥쑥 올라 오고 있다. 머위는 온 땅을 뒤덮을 정도로 많다.

8살 아들을 데리고 산두릅 따기 체험을 했다.
산이라 길이 험난하지만 씩씩 하게 잘 도 올라간다.
손으로 두릅을 만져도 보고 향기도 맡아보고 신기한단다.
정말 먹는거냐면서,,,,,^^
두릅 색깔이 넘 예쁘다며 유심히 보기도 하고
앞니가 빠져 터져 나오는 웃음도 제대로 웃지 못하고 ㅋㅋㅋ
우현아 지금은 봄이라 이렇게 봄나물 천지란다
이런것들을 먹으면 감기도 잘 안걸리고 몸도 튼튼해지는 아주 좋은 먹을거리라고
설명을 해 주었다.

아직 어려서 인지 따는건 재미있지만
먹을 자신은 없단다.
지금은 못먹더라도 다음에 다음에 좀 더 커면 먹을수 있을거라고 했다.

아이에게 봄은 어떤 계절인지 책이 아닌 체험을 통해 배울수 있게
해주었다.
1학년 들어가면 봄 에 대한 계절을 배우는데 그때 새록새록 기억이 나길 바라며,,,